구매한지 10년이 넘어가는 맥북프로 15인치의 배터리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추워서 맥북이 아주 차가울땐 배터리로 켜면 바로 꺼져버리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물론 충전기를 계속 연결해서 사용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노트북인데 항상 전원을 꽂을 곳을 찾아 사용할수는 없으니 배터리를 교체해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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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노트북이라 교체해도 되지만 웹서핑과 워드 정도의 작업은 쌩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교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배터리 교체로 생명연장을 시켜주었습니다.
배터리는 제품 모델명과 macbook pro 15inch 2013 late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검색했습니다.

여러 상품이 검색되었지만 제품후기가 좋은 것으로 골라 구매했습니다.
아래 링크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배터리 구매 및 배송
역시 부품구매는 알리익스프레스입니다. 물론 배터리 제품들은 예전부터 그랬지만 배송에 시간이 다소 오래 걸렸습니다.
중간에 설도 끼어있어 배송기간은 더욱 오래걸렸습니다.
1월 20일에 구매했는데 2월 14일에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상배송일은 2월 4일이었지만 10일을 훌쩍 지나서 받았습니다.
예상 배송기간을 초과해 1불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포장은 아래와 같이 꼼꼼하게 되어서 왔습니다.
비닐포장에 안쪽 뾱뾱이 포장 그리고 박스포장 안쪽에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흔들리지 않도록 포장되어 왔습니다.
물론 교체용 도구인 드라이버 2개와 배터리 탈거용 헤라도 들어 있습니다.

배터리 셀프 교체
맥북프로 하판의 나사 10개를 모두 풀어 줍니다.

혹시나 모를 데이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SSD를 먼저 탈거 해줍니다. 그리고 배터리 상단 2번 위 스티커를 제거하면 나사 2개가 있는데 풀어주면 배터리를 분해할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제일 힘든 작업이 남았습니다. 제일 힘든 작업은 바로 배터리 노트북에 부착되어 있는 배터리를 떼는 작업입니다.
양면테이프로 꽉 붙어 있기 때문에 상당한 힘이 들어가야 합니다. 조금 떼기 쉽게 하려면 드라이기로 열을 살살 주면서 양면테이프가 부드러워지게 해서 떼는 방법입니다.
배터리를 모두 떼낸 모습입니다.

남은 양면테이프도 최대한 제거해줍니다. 이때도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열을 조금씩 주면서 떼면 조금 더 쉽게 떨어집니다.

배터리 고정 및 양면테이프 보호용 아크릴을 제거해줍니다. 제거해주고 뒤집어서 바닥에 부착해줍니다.
나사를 고정하는 2개의 홀부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착하고 나면 떼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맞춰서 조립하고 나사도 조립해줍니다. 케이블도 기판에 연결해줍니다.

SSD도 다시 조립해주고, 배터리 고정용 상단 이형지도 마지막으로 제거해줍니다.

배터리 셀이 리셋되어 사이클수가 1로 바뀐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사용시간도 2~3시간으로 정상적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

결론
조금만 솜씨가 있으신분들은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시던 맥북의 배터리가 수명을 다했을때 보증수리도 끝났다면 셀프수리 추천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