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의 종류, 발생률, 원인과 예방법

오늘은 폐암의 종류는 어떤것이 있으며, 발생률, 폐암을 예방하는 방법 그리고 폐암의 진행 단계별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은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가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유전자에 변형이 발생하게 되어, 세포가 불완전하게 성숙하거나, 과다하게 증식하는 경우를 암이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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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원인 1위 암

2021년 한국인의 사망원인 1순위(26%)가 암일 정도로 발병율이 높고, 사망률도 높은 질병중에 하나 입니다. 암은 발병 부위에 따라 구분하게 되는데, 갑상선, 폐, 대장, 위, 유방, 전립선, 간, 췌장, 담낭 및 기타 담도 그리고 신장이 있습니다.



폐암이란?

폐암은 국내의 주요암 발생요인 중 2위에 해당하는 암입니다. 1위가 갑상선암인 것을 생각하면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이는 암은 폐암입니다.

폐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폐에서 발생한 원발성 폐암과 다른 발병 부위에서 발생한 암이 폐로 전이되어 발생되는 전이성 폐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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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종류

폐암의 종류로는 원발성 폐암의 종류인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나누어 집니다.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세포의 크기가 작은 경우 소세포폐암이라 하고, 다른 경우를 비소세포폐암이라고 부릅니다.

폐암 중 80~85%는 비소세포암으로 비소세포암은 편평상피세포암과 선암 그리고 대세포암으로 나누어 집니다. 비소세포암의 경우 조기에 진단하여 수술적 치료를 통하여 완치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소세포폐암의 경우 15% 정도이며, 악성도가 높은 암입니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전이도 빠르며, 발견 당시 림프관 또는 혈관을 통하여 다른 장기나, 종격동으로 전이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 보다는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비소세포폐암

선암

폐의 분비세포에서 주로 발생하게 되며, 폐암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가지는 암중에 하나 입니다. 담배를 피지 않은 남자 또는 여성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편평상피세포암

폐의 기관지점막을 구성하는 편평상피세포가 변하여 발생하며, 폐의 중심부위에서 발견되며, 흡연과 관련도가 높습니다. 대부분이 큰 기관지 쪽에서 발견되며, 흡연과 관련도가 높습니다.

대세포암

폐 표면 근처 또는 큰 기관지에서 발생합니다. 암세포의 크기가 크며, 소세포암처럼 빠르게 증식하는 경우도 있어, 예후가 안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세포폐암

앞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소세포폐암은 발견 당시 주위 장기나 종격동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고, 기관지 벽을 따라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암 발생률

국가암정보센터의 2020년 자료에 의하면 주요암 중 폐암의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56.4명으로 56.8명인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암 발생률 1위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성별에 따른 발생률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많이 발병하게 되며, 남성만 기준으로 할 경우 10만명당 88명이 발생할 정도로 발생률이 높습니다.

남성의 연령대별 발생률의 경우 60~64세부터 급속하게 발생률이 증가하게 되며, 여성의 경우 65~69세부터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폐암의 발생률 추이는 2005년부터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폐암 발병 원인과 예방법

흡연과 간접흡연

흡연

폐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담배에서는 7,000종 이상의 유해물질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 중 발암물질로 알려진 물질이 60여종 이상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하여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흡연을 일찍 시작할수록, 흡연 기간이 길수록 커집니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는 형태가 깊게 들이마시는 정도에 따른 위험도 차이도 있습니다.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생활하거나 주위에 있어서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흡연하게 되는 간접흡연도 폐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중 많은 사람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있으며, 간접흡연 만으로도 폐암의 발생률은 1.2~2배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담배 필터를 통해 흡입하는 연기보다 담배가 타면서 나는 연기에 발암물질이 더욱 높은 농도로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간접흡연도 주의 해야 합니다.

따라서 금연과 간접흡연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90%의 폐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운양과 기간에 비례하므로 청소년기에 흡연을 하지 않도록하며, 이미 담배를 피우시던 분들도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적 요인

공기중의 디젤 연소물, 대기오염먼지, 벤조피렌, 방사선물질, 비산화물질, 크롬 및 니켈 혼합물등으로 장기적으로 다량의 노출될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PM2.5이하의 미세먼지도 WHO에서 지정한 발암 물질로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이 비소세포 폐암 발병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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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공기중의 발암 물질이 많이 노출되는 공간을 되도록 피하고,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마스크 착용등으로 미세먼지에 노출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직업적 요인

직업적으로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석면은 슬레이트 지붕, 단열재, 전기절연재, 방화재 등 다용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석면에 노출될 경우 10~35년 이상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장기적인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소, 베릴륨, 카드뮴, 6가크롬, 니켈등 중금속과 알루미늄, 코크스, 주물, 도장, 화기 물질등 직업적으로 노출가능성 있는 물질에도 폐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 환경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불필요하게 노출이 될 경우 필히 정해진 보호장구등을 착용하여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전적 요인

폐암은 후천적인 유전자의 이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유전적인 발생요인은 적다고 보여지나,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을경우 일반인 보다 2~3배 정도의 발병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사성물질

모든 종류의 방사성 동위원소는 발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라늄은 소세포폐암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라돈의 경우 방사성 가스로 지표면을 통해 건물 내부 등으로 들어갑니다. 흡연 다음으로 폐암의 발생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엑스선검사, CT에 쓰이는 방사선량은 극히 미미하므로 발생원인으로 볼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폐암의 종류, 발생률,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조 : 국가암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