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식 티구안 시동버튼을 눌러 시동을 켜고 끌때 항상 몇번씩 눌러야 동작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깊게 꾸욱 눌러야 된다거나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켜도 ACC만 켜지고 시동은 안켜지는 증상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냥 그러려니하고 몇번씩해서 시동을 켜거나 끄고 다녔는데, 이번에 엔진오일 교체하러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니, 시동버튼 불량으로 교체를 권장합니다.

아~~ 이거 센터에서 교체하면 얼마를 받으려나, 여러 생각과 함께 검색을 해보니~~ 역시 고질병이랍니다. 버튼 접점불량!!
셀프수리를 진행해봤습니다.
준비물
- 전동드라이버 또는 별렌치
- (-)드라이버
- 핀셋, 얇은 헤라
- 지우개
- 알콜솜
분해방법
먼저 아래 화살표 부분 아래로 손을 넣고 확 잡아 당기면 기어봉 가죽이 연결된 부분(아래 파란색 부분)이 탈거 됩니다.

탈거 하고 나면 기어봉 가죽부분을 윗쪽으로 쭉 올려 놓고, 아래 별나사 2개를 풀어 줍니다.

별나사를 풀어준 후 조금전과 같이 버튼부 내부에 손을 넣고 당기면 동일하게 버튼부를 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빠집니다. 오우 틈새 먼지…..뺀김에 청소도 해줍니다.

버튼 분해하는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버튼은 아래쪽으로 당기는게 아니라 위쪽으로 밀어올려서 빼야합니다. 먼저 커넥터를 분리해주고 아래쪽에서 사진에 빨간 화살표 처럼 아래에서 위쪽으로 좁고 얇은 헤라 또는 핀 등으로 쑥 밀어주면 버튼은 쏙 빠집니다.

버튼이 빠지면 위 사진의 금속 핀을 빼줘야 합니다. 화살표 반대 방향으로 힘을줘서 밀어줘야 합니다. 드라이버 등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자 이제 분해는 마지막 단계 입니다.

부품 스티커를 조금 떼어내고 4방향의 걸리는 부분을 젖혀주면 분리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핀셋과 드라이버를 활용하였습니다. 핀셋으로 양쪽 두방향을 젖혀두고 (-)드라이버로 젖히기, 거의 동시에 해야해서 조금 어려웠지만 힘을 많이 주고 젖히면 분해가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각 4개의 접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리모컨의 접점과 동일합니다. PCB 기판의 도금 접점부분을 지우개로 닦아주고 알콜 솜으로 한번더 클리닝해준 후 바세린을 얇게 살짝 발라 줬습니다.
실리콘부 접점은 알콜솜으로만 살짝 닦아줬습니다.

다음은 분해의 역순으로 재조립!!
역시나 동작은 너무 잘됩니다.
